쉬운것부터 천천히<하나님의교회>

사진출처-픽사베이

 

젊은 열정과 패기를 가진 사람들이 자칫 빠지기 쉬운 "실수"는 너무 열심히 노력한다는 것입니다

 

열심히 노력하는것을 "실수"라고 하면 이해가 안될 수도 있겠지만 이 상황을 잘 설명해주는 사례가 있습니다

 

미국 체조 국가대표 코치를 역임한 '그리스토퍼 소머'는 체조를 시작한지 얼마 안 된 선수들에게 먼저 두 가지를 요청 한다고 합니다

 

첫재, 천천히 하라

 

둘째, 아주 쉬운것부터 시작하라

 

신입 선수들은 당장 멋지고 화려한 공중회전에 도전하고픈 열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초가 다져지지 않은 선수가 무리한 기술을 시도해 실패했을 때 어쩐 대참사가 벌어질리 모르는 일입니다

 

인간의 육체는 물리적인 한계가 있기 때문에 훈련으로 혹사당한 몸은 반드시 그 피로를 풀어줘야 다음 훈련을 할 수 있습니다

 

의욕이 넘치는 신입 선수들이 훈련과정에서 정해진것보다 지나치게 많은 양의 훈련을 치르려고 하면 십중 팔구 부상을 당하기 마련입니다

 

쉬운 것부터 천천히 수련하는 선수는 오랫동안 지전이 없다가도 어느 순간 갑자기 벽을 깨고 단 단계 도약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고 합니다

 

 

우리 복음의 행보는 직선으로 달려가는 것뿐만 아니라 때로는 길게 돌아가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한 구간 바짝 열정을 쏟기 보다 모든 일에 모든 순간에 최선을 다해 꾸준히 임하는것이  중요 합니다

 

때론 제자리 걸은 하는 듯한 좌절감을 느끼더라도 낙심치 말고 꾸준히 걸음을 멈추지 마세요

 

제자리 걸음처럼 보여도 끊임없이 앞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천국" 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어느 한걸음도 어느 한걸음 어느 한순간 헛되지 않습니다